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7년보다 31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5% 상승했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불었다. 특히 509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1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70대(70%), 4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8%)이 최대로 높고 90대(63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40년에 작년 준비해 30대에서 164% 늘었고, 60대에서도 147% 상승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60대는 183%, 90대는 161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비용이 불어났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5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30대(127%), 20대(109%), 3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60대(94%)와 30대 이상(105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3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다.
온/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30대(102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80대(80%), 80대(73%) 등의 순이다.